영광군, 지자체 출신 대학생 주거안정 서울 '연합기숙사' 착공식 참석

2026년 3월 준공 월 기숙사비 15만원 예상
신동성 기자 2024-04-22 14:44:32
영광군은 지난 17일  지자체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서울 용산구 신계동 일원에 추진 중인 대학생 연합기숙사 착공식에 참석했다. /사진=영광군

[스마트에프엔=신동성기자] 전남 영광군은 지난 17일 수도권에 거주하는 영광군을 비롯한 4개 원전소재 지자체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서울 용산구 신계동 3-8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대학생 연합기숙사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22일 영광군에 따르면 이날 착공식에는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시장과 원전소재 지자체장 및 국회의원, 교육부, 국토교통부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착공한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국토교통부가 국유지(철도 유휴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영광군을 비롯한 경주시, 기장군, 울주군 등 원전 소재 지자체와 한수원의 기부금 등 총 460억원의 재원으로 한국장학재단이 건립해 운영한다. 

연합기숙사는 연면적 1만2083㎡에 지상 15층, 지하 3층 규모로 건립돼 오는 2026년 3월 준공 후 1학기에 개관할 예정이며 299실 기숙사에 학생 595명을 수용 할 수 있다. 준공 후 4개 원전 소재 지자체 대학생이 우선 배정되며 영광군 출신 대학생은 70명이 배정될 예정이다.

연합기숙사는 도보 10여분 거리에 1․4․6호선 지하철역(용산역, 삼각지역, 효창공원앞역)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지역 대학교와의 교통편의도 우수하다. 또한, 월 기숙사비는 15만원 수준으로 저렴한 비용에 이용할 수 있어 지역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성기자 sds12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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