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의혹 지드래곤 "내달 6일 경찰 자진 출석할 것"

"추측성 보도,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대응"
황성완 기자 2023-10-31 09:08:07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지드래곤이 다음 달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해 수사를 받을 예정이다.

지드래곤의 자문변호사인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지난 30일 입장문을 내고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변호사는 "마약 혐의와 관련해 권지용씨는 이날 오전 변호인 1인을 선임하고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선임계와 함께 자진출석의향서를 제출했다"며 "자진출석의향서와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자진출석 의사와 적극적인 수사협조 의사를 강력하게 피력했다"고 말했다.
가수 지드래곤.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신속한 수사 진행을 통한 빠른 실체적 진실규명으로 억울함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수사에 필요한 일체 자료를 임의제출하고, 모발·소변 검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임을 경찰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돼 한국을 대표하는 K팝 아티스트인 권지용(지드래곤의 본명)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 달라"며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끝까지 초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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