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주 영화 랭킹] ‘스즈메의 문단속’·‘똑똑똑’, 검색량서 예견된 흥행…승자는?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KOBIS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월 2주 차(3/6~3/12) 관객 수가 가장 많이 동원된 영화 10편은 △스즈메의 문단속 △대외비 △더 퍼스트 슬램덩크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서치2 △멍뭉이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카운트 △똑똑똑 순이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는 자사 분석 플랫폼인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3월 2주 차 박스오피스 톱10 영화에 대한 검색량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동기간 10개 영화의 검색량은 △스즈메의 문단속 196만 9,000건 △대외비 55만 1,000건 △더 퍼스트 슬램덩크 31만 9,000건 △서치2 26만 건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 21만 9,000건 △멍뭉이 20만 5,000건 △카운트 12만 8,000건 △똑똑똑 11만 7,000건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11만 4,000건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3만 3,000건으로 검색량 순위 상위 3편과 박스오피스 3편의 순위가 동일하게 나타났다.

3월 8일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압도적인 수치로 검색량 1위에 올랐다. 높은 관심은 관객 동원으로 이어져 13일 기준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해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가장 빠른 기록을 달성했다. 이 영화는 ‘너의 이름은’을 만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새 작품으로 재난을 불러오는 문을 닫으려는 소녀 스즈메와 청년 소타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 다른 신작 ‘똑똑똑’은 ‘식스 센스’, ’23 아이덴티티’를 연출해 국내에서도 유명한 나이트 샤밀란 감독의 작품이다. 휴가를 즐기던 가족이 인류를 살리면 가족이 죽고, 가족을 살리면 인류가 멸망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검색량은 ‘스즈메의 문단속’의 약 6%이며, 관객 수는 약 2%를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쳤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