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출시 이후 누적 매출 4천억원 돌파

올해 매출액 9500만달러..."지난 한 해 매출액, 약 5개월 만 달성"
황성완 기자 2023-05-30 10:18:47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서브컬처(일본 애니메이션풍)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2021년 출시 이후 누적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가 낸 보고서에 따르면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 시장에 처음 출시된 2021년 2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전 세계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3억2000만달러(약 422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올해 들어 달성한 매출액은 약 9500만달러로, 지난 한 해 매출액인 9470만 달러를 약 5개월 만에 달성했다.

국가별 누적 매출 점유율은 일본이 74.5%로 전체의 4분의 3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한국 12.1%, 미국 6.4%, 기타 지역 7% 순으로 나타났다. 기간을 2021년 11월 한국·글로벌 시장 출시 이후로 좁히더라도 일본 시장의 점유율은 69.3%로 한국 14.5%, 미국 7.7%와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넥슨게임즈 '블루아카이브'

센서타워에 따르면 '블루 아카이브'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일본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센서타워는 '블루 아카이브'가 서브컬처 게임의 '본고장'인 일본 시장에서 성공한 요인으로 몰입감을 높이는 스토리·일러스트·음악의 조화를 꼽았다.

한편, 넥슨게임즈가 운영 중인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1월 서비스 2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큰 흥행을 누렸다. 특히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자체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했으며, 1분기 중 꾸준히 매출 성과를 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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