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훨 나는 넥슨게임즈, 1분기 영업익 127억원...中공략 등 기대감 UP

1분기 매출 522억원...전년비 172% ↑
황성완 기자 2023-05-11 17:12:08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넥슨게임즈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11일 넥슨게임즈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52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넥슨게임즈의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억원 손실에서 12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당기 순이익 역시 11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 구조에서 '블루 아카이브' '히트2' 등 모바일 게임 매출의 비중은 전체의 79.7%를 차지했으며, 온라인 게임 '서든어택'은 20.3%를 거뒀다.

넥슨게임즈 '블루아카이브'

넥슨게임즈의 호실적인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흥행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1월 서비스 2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전개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큰 흥행을 누렸다. 특히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자체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했으며, 1분기 중 꾸준히 매출 성과를 냈다.

넥슨게임즈의 실적 성장세에 힘입어, 모회사인 넥슨 역시 지난 1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 310억엔(한화 약 3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다. 이 회사의 '블루 아카이브' '히트2' 'V4' 등의 작품이 적지 않은 매출 공헌을 했다.

시장에서는 넥슨게임즈가 성장세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연내 '블루 아카이브'를 세계 최대 모바일 게임 시장인 중국에 론칭할 계획이다. 또한 신작 온라인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베일드 엑스퍼트' 등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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