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4687억원 규모 안양 평촌 '대림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최형호 기자 2023-05-14 11:05:29
[스마트에프엔=최형호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3일 개최된 '안양 평촌 초원2단지 대림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총 4687억원 규모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대림아파트를 리모델링해 기존 12개동 1035가구(지하1층~지상25층)를 13개동 1113가구(지하3층~지상26층)로 탈바꿈한다. 별동 증축 및 수평 증축을 통해 신축되는 78가구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안양 평촌 '대림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

주차 면적도 대거 확보한다. 기존 829대(가구당 0.8대)만 주차 가능했던 주차장은 1692대(가구당 1.5대)까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면적으로 확대돼, 입주민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1년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처음 수주한 이후 총 7개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획득, 약 2조 3천억 원 규모의 사업을 누적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1기 신도시인 평촌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사로 선정된 첫 사업"이라며 "향후 1기 신도시 내에서 계획된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추가 수주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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