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지속 디도스 발생에 사과…"전사 위기관리TF 가동"

4일 오후 5시 일부 이용자들 유선 인터넷 끊김 현상 발생
황성완 기자 2023-02-05 14:47:25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LG유플러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디도스에 사과하고 전사 위기관리태스크포스(TF)를 가동 시킨다.

LG유플러스는 디도스(DDoS)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전사 위기관리TF를 가동하고, 신속한 서비스 복구와 함께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는 공격에 대한 방어체계를 점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

본사인 용산사옥에 구축한 전사 위기대응 상황실에서는 CEO가 마곡, 안양 등 전국 주요 통신국사를 총괄 지휘하면서 실시간으로 각 현장 조직을 통해 고객불편 관련 현안과 기술적 조치 등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디도스 공격 등 유사시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비상 대응 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상암·마곡사옥에는 200여명의 네트워크부문 관제 및 운용, 정보보호 인력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디도스 공격이 발생할 경우 공격 차단 및 트래픽 우회 등 대응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5시쯤부터 일부 LG유플러스 이용자들 사이에 유선 인터넷 접속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LG유플러스는 디도스로 추정되는 대용량트래픽이 16시57분~17시40분, 18시7분~18시23분에 발생됐다고 전했다. 다만, 지역에 따라 서비스 장애가 있었으나, 순차 복구됐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날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고객분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전사 위기관리TF를 중심으로 한 대응체계를 통해 디도스 공격에 대한 사전예방 및 대응조치를 차질없이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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