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뉴스제평위 운영 잠정 중단 결정
2023-05-22
잠정 활동 중단된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혁신포럼은 전날 회의에서 제평위 재개를 위한 준비위원회 발족에 관한 안건을 논의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혁신포럼은 향후 수개월간 제평위 재개 준비기구 발족 등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2015년 10월 네이버와 카카오가 출범시킨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뉴스 입점 심사 등에 대한 공정성 논란을 빚어 지난해 5월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는 제평위가 운영되는 동안 두 플랫폼의 뉴스 입점 심사·제재·퇴출 기준의 공정성 시비가 지속됐고, 제평위원들의 특정 이념과 진영 편향 논란도 끊이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
포털과 제휴할 언론사를 결정하고 퇴출하는 강력한 권한에도 회의록을 공개하지 않아 '밀실 심사'라고 비판받았고, 정성평가가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자의적 심의 논란에도 휘말렸다.
네이버는 공정성 강화 방안 역시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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