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잭팟" 두나무, 지난해 순이익 8050억원…전년比 515% ↑

신수정 기자 2024-03-28 18:33:31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기업 두나무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40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21%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9% 감소한 1조154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6배(515.4%) 증가한 8050억원으로 집계됐다. 

두나무는 전년도 실적에 대해 “지난해 3분기까지 지속된 투자 심리 위축과 경기 침체에 영향을 받아 매출 및 수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당기순이익 상승에 대해선 “회사가 보유한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평가 금액이 함께 상승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업비트 사옥. 사진=두나무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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