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열병식·신무기에 방산주↑…LIG넥스원·휴니드 '강세'

정우성 기자 2022-04-18 16:09:22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북한의 동향에 국내 주식 시장에서는 방산주 주가가 들썩였다.

18일 코스피에서 LIG넥스원 주가는 4.64% 오른 7만 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탄도탄 요격체계 ‘천궁II’와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 등 유도무기 등을 만드는 회사다.

휴니드 주가도 3.23% 오른 9280원으로 마감했다. 항공 전자 시스템, 전술통신사업 및 전술시스템사업 관련 납품을 하고 있는 회사다. 이밖에도 항공·방산업종에서 하이즈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아이쓰리시스템, 한국항공우주, 아스트, 쎄트렉아이가 이날 강세로 마감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7일 보도한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북한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기념일인 오는 25일 대규모 열병식 개최를 위한 준비를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수천 명에서 1만 명 이상의 병력을 동원해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주 후반쯤에는 동원되는 병력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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