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승인…"하반기 착공"

최형호 기자 2024-05-10 16:44:23
대우건설이 서울시로부터 지난 9일 사업의 실시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대표 주관사다.

실시계획 승인은 실제 착공을 위한 모든 제반 사항을 허가 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후 바로 착공이 가능하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조감도(중랑천 횡단면)./사진=대우건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강남구 청담동(영동대교 남단)에서부터 성북구 석관동까지 왕복 4차로 연장 10.4km 대심도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성북구 석관동에서 강남까지 통행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오는 2029년 하반기 지하화 사업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320만 동북권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을 적기 준공해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 체증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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