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전남과학대, 상생 발전 위한 제1차 관·학지역발전협의회 개최

양 기관 업무 관계자 20명 참석 협력사업 22건 논의
한민식 기자 2024-05-02 16:12:26
곡성군과 전남과학대학교가 2일 2024년 제1차 관·학지역발전협의회를 열었다.             /사진=곡성군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남 곡성군과 전남과학대학교가 2일 '2024년 제1차 관·학지역발전협의회'를 열고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위원장인 곡성군 기획실장과 전남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업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협력사업 22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2017년 시작해 20회차를 맞은 관학지역발전협의회는 HIVE 사업, LIFE2.0 사업, 청년 취업 일자리 창출, 토란 우량품종 선발 및 생산력 검정 연구용역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군과 대학의 자원을 활용한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 '희망복지 기동서비스 검안 및 안경수리 봉사' 등 협력 중인 사업들에 대한 추진현황을 점검했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 추진', '순환 자원 회수 로봇(네프론) 지원' 등 기관 간 새롭게 협력할 사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관내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은 양질의 식사제공을 위해 군이 지원액을 늘려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을 통한 관내 특산물 홍보 등의 방안에 대해서도 활발한 논의가 오갔다.

지난 2019년부터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검안 및 안경수리 봉사는 전남과학대학교 안경광학과의 적극적인 협조 및 학생들의 자원봉사로 군민들의 호응도가 높다. 

군은 올해 새롭게 도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를 위해 지역 역점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전문 인재양성 방안 모색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탄소배출 절감 및 ESG 실천을 위한 순환 자원 회수 로봇(네프론)은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위한 기계로, 기관 간 협의를 거쳐 관내에 2~3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군은 곡성군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에 학교기업 생산제품의 입점 및 판매를 제안했고, 교내 임직원 회원가입 독려 및 가정의 달 기념 전상품 30% 할인 안내 등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했다. 

서형규 기획실장은 "관학지역발전협의회는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협의체"라며 "앞으로도 전남과학대학교와의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과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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