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발 발사"…순항미사일 발사 사흘만

김성원 기자 2024-04-22 16:12:57
북한이 22일 미상의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후 3시 1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 미사일이 300여㎞ 비행 후 동해상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군은 세부 제원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은 앞서 지난 19일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탄두) 위력 시험과 신형 지대공(반항공) 미사일 '별찌-1-2' 시험발사를 한바 있다.

또 지난 2일에는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대상인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

한편,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후 3시 4분쯤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3시 15분쯤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에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NHK는 전했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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