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2분기 '더샵' 아파트 7400가구 공급

최형호 기자 2024-04-16 11:31:38
포스코이앤씨 브랜드 아파트 '더샵'이 2분기 중 전국에서 약 7400여 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1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분기 중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해 분양을 계획 중인 현장은 총 7곳, 총 7415가구다. 이 중 일반분양 가구는 6200가구 안팎이 예상된다.


7곳 중, 수도권은 인천 1곳이며 나머지 6곳은 충남 아산, 전북 전주, 부산 등 지방에 위치한다.

올 1분기 '더샵' 단지들이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결과를 거둔 만큼 2분기 분양 단지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올해 1분기 청약시장에서 대형 건설사 중 1순위 접수가 가장 많은 단지는 '더샵'이었다.

더샵 브랜드 6개 단지가 청약을 받았고, 총 8만3349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비수도권 38개 아파트가 분양 중, 1순위자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2월 전북 전주시 서신동에서 분양한 서신더샵비발디로 3만5797명이 몰렸다.

다음으로 1월 충남 아산시 탕정도시개발 지구에서 분양해 3만3969명이 몰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였다.

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분양시장 침체 분위기 속에서 수도권도 아닌 지방지역 분양 물량에 수 만명이 몰릴 수 있던 것은 이들 지역의 입지는 물론 상품, 브랜드에 대한 수요자들의 신뢰가 뒷받침 돼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현재 주택공급 시장은 공사비, 분양가 상승 등이 최대 화두다. 이들은 착공을 위축 시키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며 "여기에 주택착공 인허가 감소 등 공급가뭄까지 전망되면서 결국 2~3년 이후로는 새 아파트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지금의 분양가는 앞으로 보기 힘든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선 2분기 포문을 열 첫번째 '더샵' 단지로는,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가 이달 분양에 나선다. 지난 1월 큰 성과를 기록했던 1차 물량에 이은 후속단지로 전용면적 70~84㎡, 총 1214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중 105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5,6월 분양 단지로는, 전북 전주시에 들어서는 '전주 에코시티 16BL 공동주택(가칭)'이 있다. 에코시티 내 4번째 '더샵' 아파트이며 세병공원과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전용면적 84~161㎡, 총 576가구 규모다. 부산에서는 사상구 엄궁동 엄궁3구역을 재개발해서 총 1035가구가 들어선다.

이 외에 강원 속초 금호동에서 ‘더샵 속초프라임뷰’, 전북 익산시 중앙동 등에서 더샵 아파트가 분양할 계획이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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