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정식 나선 수영구 장예찬 후보 “민주당과 싸우는 진짜 보수는 나”

서수원 기자 2024-03-28 18:40:24
무소속 장예찬 부산 수영구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오전 수영교차로에서 총선 레이스를 위한 출정식을 하고 있다.           /사진=장예찬 후보 선거사무소

[스마트에프엔=서수원 기자] “진짜 보수 장예찬, 수영구 주민들만 바라보고 달리겠습니다!”

무소속으로 부산 수영구 선거구에 출마한 장예찬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오전 7시 수영교차로에서 총선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싸우는 진짜 보수, 민주당 이기는 진짜 보수는 장예찬”이라며 “비가 오는데도 이른 시간부터 나와서 응원해 주신 수영구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출정 인사말을 전했다.

장 후보는 국민의힘 수영구 총선 후보를 가리는 당내 경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현역 전봉민 국회의원을 이기고 최종 후보로 낙점됐으나, 오래전 발언이 구설에 오르며 공천이 취소됐다.

장 후보 이후 “국민의힘을 사랑하고, 더불어민주당과 싸울 것”이라며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장 후보는 이 지역에서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후보와 3파전을 벌인다.

장 후보는 “반드시 살아남아 수영구 발전으로 보답하겠다. 정말, 간절하게, 수영구를 위해 꼭 이기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국민의힘 정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공천 취소 사유가 분명한 장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승리 후 복당하겠다고 한 것을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장 후보는 “후보 공천 후 첫 기자회견이 수영구민을 위한 공약 발표가 아닌 저에 대한 비판이라는 게 안타깝다”며 “각자의 선거운동에 집중하면 좋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서수원 기자 inut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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