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군항제 '벚꽃 투어버스'로 특별한 봄 여행 하세요"

권보경 기자 2024-03-13 16:19:23
사진=창원시

[스마트에프엔=권보경 기자] 창원특례시는 진해군항제를 맞아 전야제 날인 오는 22일부터 4월 1일까지 11일간 진해구 주요 벚꽃 명소를 순회하는 창원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진해군항제는 전국 최대규모의 벚꽃 축제로, 축제 기간에는 35만 그루의 벚나무에서 핀 벚꽃들이 진해의 거리를 수놓는다.

작년 군항제에도 이 곳에 핀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4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다.

이 시기 많은 관광객이 창원을 찾다 보니 늘어난 교통량으로 인해 대부분의 관광객은 창원시가 마련한 임시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주요 벚꽃 명소를 도보로 이동하며 벚 꽃을 감상하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시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창원시티투어버스 진해군항제 특별노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보 이동이 어려운 관광객, 여러 벚꽃 명소를 한 번에 보고 싶은 관광객, 벚꽃을 배경으로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은 관광객에게는 시티투어버스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특별노선을 이용하는 관광객은 약 1시간 동안 진해역, 진해루, 경화역 등을 경유하며 진해의 벚꽃 명소를 감상할 수 있다.

투어버스는 2층버스 2대로 운영되며 교통정체가 심한 경우에는 1층 버스 한 대가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다.

승차권 구입 및 최초탑승은 진해역에서만 가능하며, 1회 구입으로 1일간 진해루, 경화역 승강장에서 환승 가능하다.

특별노선 운행 시간표 등 자세한 내용은 창원시티투어버스 누리집 또는 창원시설공단(055-712-077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때로는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때 새로운 걸 발견하는 경우가 있다”며 “진해군항제를 방문하는 관광객 역시 2층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벚꽃 관광을 경험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권보경 기자 jane29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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