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세대 아우르는 문화거점 ‘서빛마루’ 개관

28일 개관식…문예회관, 시니어센터, 도서관 운영
김형석 기자 2023-06-26 11:49:38
[스마트에프엔=김형석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는 풍암생활체육공원에 문예회관, 시니어센터, 도서관 등이 포함된 지상 4층 5595㎡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해 28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28일 개관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 '서빛마루' 전경. /사진=광주시 서구


앞서 서구는 공모를 거쳐 센터 이름을 ‘서빛마루’로 정했다. 서빛마루는 서구의 빛과 마루의 합성어로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통해 지역민들의 삶이 윤택해지고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빛마루문예회관은 300여석 규모의 전문공연장을 운영하며 가족뮤지컬, 피아노 독주회, 콘서트 등 지역민들에게 품격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뮤지컬 기초 소양교육, 가족 오케스트라 악기 교육 등 지역민들이 참여하고 즐길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8일에는 개관기념 첫 공연으로 뮤지컬 배우인 남경주, 정승원이 출연하는 ‘뮤지컬갈라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서빛마루시니어센터는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교양·취미생활 및 사회참여활동에 대한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증진·질병예방 등에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루 300명 이상 이용할 수 있는 경로식당도 운영하며 서구 관내를 순회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해 이동 편의도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주말 및 공휴일은 휴무다.

이 곳에는 또 삼성서울병원과 성균관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라이프로그 건강관리소’가 입주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및 만성질환 사전예방 및 질병관리 강화를 위한 AI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빛마루가 어린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문화로 소통하는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서구만의 색깔과 특성을 담은 프로그램 기획으로 지역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이고 소확행을 누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석 기자 khs.9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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