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에 혐오표현 가이드 적용된다"...KISO, '혐오표현 자율정책 가이드라인' 발표
2023-04-28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국내 대표 플랫폼 네이버와 카카오가 내달 포털 뉴스 댓글 서비스 방식을 일제히 개편한다.
18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뉴스는 내달 1일부터 댓글 모음 프로필 정보를 강화하고, 댓글 이용 제한 해제 시 댓글 이용에 관한 퀴즈 풀기 등 추가 절차가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댓글 게시판 운영정책을 변경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운영 규정에 따라 댓글 이용이 제한된 사용자의 경우 프로필에 해당 상태가 노출될 예정이다. 또 댓글 이용 제한 기간에 따라 이용 제한 해제 시 퀴즈 풀기 등의 추가 절차가 요구된다.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이용 제한 기간이 연장되는 방식이다.
포털 '다음'(DAUM)을 운영하는 카카오도 다음 달 중 실시간 소통에 중점을 둔 댓글 서비스 사용자경험(UX)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는 일부 이용자의 댓글이 과대 대표되거나 부적절한 내용의 댓글이 사라지지 않는 상황 등 댓글의 역기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개편 내용은 추후 별도 공지할 계획이다.
이는 댓글의 역기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한 결과라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일부 이용자의 댓글이 과대 대표되거나 사생활 침해 및 인격 모독, 혐오 표현 등 부적절한 내용의 댓글이 사라지지 않는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어서다.
카카오 관계자는 "빠르고 가벼운 소통을 원하는 최근 사용자들의 수요를 담은 개방형 커뮤니티"라고 소개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15일부터 포털 다음을 담당하는 사내독립기업(CIC)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