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1분기 영업익 5157억원...전년비 61.3%↓

박재훈 기자 2023-04-27 09:38:21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27일 에쓰오일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9조776억원에 영업이익은 5157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은 2.3%, 영어이익은 61.3%씩 감소했다.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은 매출 9조776억원, 영업이익 5157억원을 기록해 작년 4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해 판매단가에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4.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정유와 윤활 부문의 마진에 더해 석유화학부문도 흑자로 전환해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 1234억원에도 분기 영업이익 5157억원과 순이익 2653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으로 정유부문에서는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이 경유 시장상황의 완화에도 불구하고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역내 수요 상승으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휘발유 스프레드는 중국의 이동 수요 회복과 미국 및 유럽 등 역외 공급 차질로 인해 강세로 전화되었다.

2분기에는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이 하향 조정되었으나,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 수요 증가 및 글로벌 정유사들의 정기보수로 인해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봉쇄조치 및 해제 이후 첫 노동절 연휴 및 계절적 성수기 도래로 휘발유 및 항공유 수요 상승이 예상된다.

에쓰오일 울산공장 /사진=연합뉴스


석유화학 부문에서 아로마틱은 PX와 BZ시장은 중국 내 대규모 신규 아로마틱 설비 가동에도 불구하고 신규 다운스트림 설비 가동 및 중국 리오프닝 이후 유도품 수요의 점진적 개선으로 시황을 지지했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은 PP와 PO 시장은 아시아 지역 증설로 하방 압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내 정기보수 및 점진적 개선 중인 중국 리오프닝 수요가 시황을 지지했다.

2분기의 아로마틱은 PX와 BZ시장이 역내외 아로마틱 설비 정기보수가 집중되고 다운스트림 수요 증가,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의 휘발유 혼합 수요가 시장상황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은 2분기에 PP와 PO 시장이 중국 및 동남아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공급 증가의 영향이 지속되겠으나 중국 리오프닝, 라마단, 노동절 연휴로 인한 수요 개선을 통하여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윤활부문은 윤활기유 펀더멘탈이 겨울철 비수기 이후 중국 리오프닝, 춘절, 성수기 도래 전 재고 비축에 따른 수요 반등으로 견조함이 회복됐다.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원재료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평년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윤활부문은 윤활기유 펀더멘탈은 계절적 수요 증가 및 주요 공급사 정기보수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윤활기유 스프레드 또한 견고한 펀더멘탈 하에 강세가 전망된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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