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영국서 점유율 58% 달성

2020년 대비 10%↑
황성완 기자 2022-08-29 15:25:57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개발한 램시마 제품 이미지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개발한 램시마 제품 이미지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와 이 제품의 피하주사제형인 램시마SC가 영국에서 올 1분기 시장 점유율 58%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20년 첫 출시 당시 점유율이 38%였던 것에 비하면 10%p 이상 확대된 수치다.

램시마SC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해 자가주사가 가능하게 만든 제품이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병원 방문 없이 집에서 스스로 투여할 수 있는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늘어 처방이 확대됐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또,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램시마SC를 처방받고 일상적인 삶을 누리게 된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사례가 실렸다.

이 매체의 '어떻게 가정에서의 치료법이 환자에게 주도권을 주는가'라는 기사에서 로열 리버풀 병원 소속 위장병 전문의 필립 스미스는 "램시마SC를 투여한 환자들은 모니터링 앱을 통해 환자 스스로 증상을 관리할 수 있게 됐으며, 의사는 앱을 통해 24시간 환자 상태를 체크하면서 더욱 효율적으로 질병을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이로 인해 병원에서는 진료가 시급한 환자를 먼저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SC 처방이 영국, 독일을 넘어 유럽 전역으로 확대돼 회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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