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고객경영' 관심도 톱…KB증권·삼성증권 순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증권사들이 'ESG경영 확산' 및 '고객 챙기기' 등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올 2분기 '고객 만족'에 대한 관심도(=정보량)가 가장 높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으로 나타났다.

이어 'KB증권'과 삼성증권이 뒤를 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주요 증권사 25곳을 대상으로 올 2분기(4~6월)기간 뉴스 등 12개 채널에서 증권사명과 '고객' 또는 '손님'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분석 대상 증권사는 올 4~6월 고객 관심도 순으로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 이만열) △KB증권(대표 김성현, 박정림) △삼성증권(대표 장석훈)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 김상태) △한화투자증권(대표 권희백) △키움증권(대표 황현순)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 △대신증권(대표 오익근) △하나증권(대표 이은형) △하이투자증권(대표 홍원식) △유진투자증권(대표 유창수, 고경모) △SK증권(대표 김신) △유안타증권(대표 귀밍쩡) △메리츠증권(대표 최알렉산더희문) △이베스트투자증권(대표 김원규) △교보증권(대표 박봉권, 이석기) △DB금융투자(대표 고원종) △현대차증권(대표 최병철) △IBK투자증권(대표 서병기) △신영증권(대표 원종석, 황성엽) △상상인증권(대표 이명수) △유화증권(대표 윤경립) △한양증권(대표 임재택) △부국증권(대표 박현철) 등이다.

빅데이터 집계 시 '고객(손님)'와 '증권사' 사이에 키워드간 글자수가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에만 결과값으로 도출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집계와 다를 수도 있다.

조사 결과 '미래에셋증권'이 올 2분기 고객 관심도 포스팅 수 5,388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KB증권'이 4,348건으로 2위를, '삼성증권'이 3,069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NH투자증권이 4위를 기록했으며 신한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순으로 네 자릿 수 이상의 정보량을 나타났다.

이어 하나증권, 하이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SK증권, 유안타증권, 메리츠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교보증권, DB금융투자, 현대차증권, IBK투자증권, 신영증권은 세 자릿수 정보량을 보였으며 상상인증권, 유화증권, 한양증권, 부국증권은 두 자릿수 정보량에 그쳤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들어 ESG경영이나 탄소경영의 중요성이 많이 부각되고 있고 AI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서비스 질 향상 등으로 증권사간 평가가 사실상 상향 평준화돼가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을 진심으로 챙기는 증권사야말로 향후 생존경쟁의 1차 관문이라 생각해 '고객' 키워드 포스팅 수를 조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