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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3N' 2분기 실적…넥슨·엔씨 웃고 넷마블 울었다

2022-08-19 1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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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사옥 /사진=각사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국내 대표 게임 업체인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등 이른바 '3N'의 2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각각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 모바일)과 리니지W 등 주요 게임을 앞세워 비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넷마블은 제2의 나라: Cross Worlds 글로벌과 머지 쿵야 아일랜드 등이 2분기 이후에 출시돼 실적에 포함되지 않아 적자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3분기 신작 세븐나이츠(세나) 레볼루션 성적이 반영돼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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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넥슨 사옥 /사진=황성완 기자
넥슨, '피온·던파 모바일·메이플' 흥행…역대 최대 매출 달성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매출 8175억원, 영업이익 220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0% 증가해 2분기와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7% 크게 증가했다.

넥슨은 '피파 온라인(피온) 4·메이플스토리(메이플)·던파 모바일' 등 주요 타이틀의 호실적과 신작 '던파 모바일'의 장기 흥행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특히, 적극적인 소통과 유저 친화적인 업데이트 등의 유저 만족도 중심 운영 전략이 빛을 발하며 PC와 모바일, 국내와 해외 등 플랫폼과 지역 별 매출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업계는 설명했다.

국내에 이어 해외 성과도 좋은 편이다. 넥슨 2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올랐다. 중국 매출은 던파 캐릭터 레벨 확장과 노동절과 중국 서비스 14주년 업데이트가 현지 유저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지난해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동남아 등 기타지역은 ‘메이플’와 ‘메이플 M’에서 현지 유저 성향에 맞춘 양질의 신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인 결과 매출이 같은 기간 77% 상승했다. 3분기 실적도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 관계자는 "이번 2분기 실적은 피온·메이플·던파 모바일 등 주요 게임 3가지 모두 흥행을 기록해 역대 최대 성적을 기록했다"며 "3분기 매출 역시 주요 게임을 포함해 히트2의 실적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동기 대비(분기 기준 환율 환산) 27%~37%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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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엔씨 사옥 /사진=황성완 기자
엔씨, 2분기 실적 양호…"TL 출시 내년 상반기로 미뤄져"

엔씨소프트 역시 매출 6293억원, 영업이익 1230억원, 당기순이익 118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 17%, 영업이익 9%, 당기순이익이 26% 증가했다. 리니지W 매출이 반영된 모바일 게임 매출이 해당 게임 출시 전인 지난해 동기 대비 35% 성장한 영향이다.

이번 2분기 실적은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회사는 이렇다 할 새로운 신작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각에서는 엔씨소프트의 3분기 실적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니지W 매출이 하향 안정화되고, 기존 모바일 게임들의 매출이 수명에 따라 지속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리니지W 2권역(북미·유럽) 출시가 올 4분기에 진행되고, 기대작 'TL'은 내년 상반기로 출시가 연기됐기 때문이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2일 진행한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TL은 국내 전략역할수행게임(MMORPG)의 해외 성공에 대한 중요한 의미를 가진 타이틀이기에,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는 측면에서 어떻게 하면 성공을 위해 내부와 외부에서 가용한 협력과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지를 전략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출시 일정은 2023년 상반기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이장욱 IR실장은 "지난 10일 실시한 기란 업데이트가 성공적이였고, 기존 다른 업데이트 대비 휴면 이용자 복귀 수가 3배였다"며 "기존 게임의 감소율을 매칭 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더욱 장기적인 흥행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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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넷마블 지타워 사옥 /사진=황성완 기자
넷마블, 2분기 실적 적자전환…"3분기, 세나 레볼루션으로 흥행 기대"

넥슨과 엔씨소프트와 달리 넷마블만 홀로 적자전환을 공시했다. 넷마블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606억원, 영업손실 347억원, 당기순손실 1205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매출은 1조2921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672억원, 영업손실 466억원, 당기순손실 1723억원으로 집계됐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 Cross Worlds 글로벌과 머지 쿵야 아일랜드 등의 게임이 2분기 말에 출시돼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에는 2분기 출시 신작들의 매출 온기 반영과 세나 레볼루션 출시 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세나 레볼루션 이외에 올해 하반기 넷마블은 연내에 모두의마블: 메타월드·몬스터 아레나 얼티밋 배틀·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 등 블록체인 기반의 신작 3종을 비롯, 오버프라임(얼리억세스),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샬롯의 테이블 등 총 6종의 신작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기대 신작들의 출시가 늦어졌고 상반기 출시한 신작들의 성과가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두 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 7월말에 선보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했고 다양한 자체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들의 개발 공정도 순조로운 상황이라 향후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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