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생활문화 아트벙커 조성 본격 추진

민간‧공공시설 지정 주민주도 문화예술활동 전개
한민식 기자 2022-08-18 16:01:16
광주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광주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광주광역시는 일상이 문화이고 문화가 일상인 생활문화를 꽃피우기 위해 ‘생활문화 아트벙커’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민선 8기 공약인 ‘생활문화 아트벙커’는 마을별 자원과 특성에 맞는 장소를 지정해 주민 주체의 생활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생활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이다.

시는 동네책방, 작은도서관, 주민센터 등 민간‧공공시설이나 유휴시설을 마을단위 아트벙커로 지정해 합창, 연주, 연극, 수공예 등 창작활동과 공연, 교육, 전시, 축제, 플리마켓과 같은 향유 활동에 마을 공동체가 함께 나설 계획이다.

우선 올 하반기 자치구별로 5개 이내의 아트벙커를 지정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연말 워크숍을 통해 공약의 취지를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한 뒤 내년부터 자치구 마을별로 전면 확대 실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시는 최근 5개 자치구 실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문화 아트벙커 조성’ 사업의 추진 방향과 추진체계에 대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실무회의에서 시민들의 생활문화 활동 기반이 될 ‘생활문화 아트벙커 조성’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주민 주도로 아트벙커 조성과 생활문화예술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자치구 의견을 수렴했다.

김요성 시 문화체육실장은 “아트벙커 중심의 생활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주민의 친목도모와 정보교류 등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마을 구석구석까지 문화예술의 향기가 넘치는 삶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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