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마동석 사단 지성원 감독, 청소년영상체험학교 총괄감독 부임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범죄도시’ 마동석 사단의 지성원 감독이 오는 9월 열리는 청소년영상체험학교 총괄감독으로 부임했다.

지성원 감독은 대학로 청소년영상체험학교에서 청소년들에게 꿈과 진로를 설계하는 로드맵을 제공하고 활기차고 생생한 체험학교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지 감독은 “매회 참가하는 청소년 중 재능있는 예비 스타를 발굴해 키워나가고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하면 진로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영상체험학교는 청소년에게 영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 최대 체험학교다. 학교 프로그램에는 현재 배우·영화감독·개그맨·가수·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선생으로서 청소년들과 함께한다.

지성원 감독은 ‘므이, ’수‘ 등 파격적인 장르영화 시나리오작가로 시작해 지대한, 박노식 주연의 ’접전 : 갑을전쟁‘으로 연출에 입봉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의 이채은이 주연을 맡고 김인권, 최리, 이미도, 지수원, 정겨운 등이 출연한 공포영화 ’순이‘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배우 이정재와 함께 개발한 ’제3의 적‘으로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 중앙일보 시나리오 공모전, 경상북도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 SF시나리오 공모전 등 8개의 시나리오 대상 당선작을 보유한 지성원 감독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과 할리우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트랜스포머’, ‘지.아이.조’ 제작진으로부터 각본 러브콜을 받기도 한 아티스트다.

지 감독은 “올드한 것을 벗어던지고 젊고 탄력있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며 “청소년들이 특수분장 아티스트, 감독, 모델, 시나리오작가, 메타버스 전문가, 마술사, 배우 등과 함께 참여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적극적인 체험학습을 진행하겠다. 더 능동적인 청소년들을 선발해 직접 참여하는 단편프로젝트도 가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는 9월 열리는 청소년영상체험학교는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해 풍성한 문화예술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소년들 스스로 의견을 밝히고 참여할 기회가 주어질 이번 청소년영상체험학교는 상반기, 하반기로 나뉘어 오픈한다. ‘청소년영상체험학교’ 전용관인 한예극장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방송통신대 후문에 위치, 400석 규모의 1관과 200석 규모의 2관으로 구성됐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