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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LCC '리스' 항공기 비용 부담에 한숨

2022-08-04 11:16:38

[스마트에프엔=박지성 기자] 전국에서 사흘 연속으로 10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휴가철 특수를 기대했던 항공업계가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코로나 재유행에 해외여행 수요가 급감하는 등 항공사의 경영 정상화가 다시 멀어지는 분위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대부분 리스로 들여온 항공기로 하늘길을 누비고 있다. 만만치 않은 리스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현재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항공기 리스 비용에 따른 경영 부담에 점점 커질 수 밖에 없다.

항공기 리스 비용은 기종마다 차이가 있지만 1대당 월 2억원 이상이다. 업계에서는 리스비 외에 인건비와 유지보수비 등을 포함하면 1대당 매달 15억원 가량의 고정비가 든다. 항공기 3대를 리스해 운영해 왔던 이스타항공의 경우 대략 매달 50억원의 고정비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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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의 비행기 / 사진=연합뉴스
이 같이 항공기를 유지하는 데 드는 고정 지출은 상당하다. 그나마 정부가 LCC에 대해서 고용 유지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었지만, 이마저도 오는 9월 말 지원이 종료 될 예정이라 항공사의 경영은 점차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LCC는 제주항공을 제외하고 모두 리스 항공기로 운영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총 39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3대를 제외하고 모두 리스로 운영된다. 그래도 LCC 중 유일하게 자사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 이기도 하다. 최근 티웨이항공이 도입한 에어버스 사의 대형 항공기 A330 또한 리스로 들여온 항공기다.

대형항공사(FSC)인 아시아나항공 또한 총 81대 중 금융리스와 운용리스를 포함해 61대가 리스로 운영되고 있다. 대한항공도 154대중 21대가 리스 운영되고 있다.

LCC가 리스 항공기로 운항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FSC항공사를 제외한 LCC는 규모가 작고 항공기 유지 보수 관리 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FSC 또한 일부 항공기를 리스로 이용하는 것이 비용 효율적이라고 판단한다. 노후화된 항공기의 경우 계약에 따라 리스 비용을 훨씬 저렴하게 쓸 수도 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리스는 장점과 단점이 공존한다”라며 “리스로 들여오는 항공사들은 자체 정비 시스템 등을 갖추지 못한 LCC가 리스 회사와 협업으로 관리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대로 고정적인 리스 비용과 항공기 유지·보수·관리시 리스 회사와의 복잡한 계약 조건 이행을 감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항공사들이 리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비용 문제”라며 “리스로 항공기를 들여옴으로써 자금력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리스 항공기를 운영하는 곳은 대부분 LCC인데 현재 고환율 및 코로나19 재유행 등 악재가 겹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올해가 항공업계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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