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 총리 사망은 종교 탓?…언급되는 ‘통일교’

‘아베’ 연관 검색어, ‘종교’ ‘종교단체’ ‘통일교’…피격 당일 검색량 400만 건↑
주서영 기자 2022-07-13 10:57:34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피격한 야마가미 데쓰야가 범행 동기로 특정 종교단체를 거론해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은 지난 11일 야마가미 데쓰야가 통일교 소속 신자가 아니라는 해명을 내놓았다. 다만 범인의 모친은 월 1회가량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TDI 제공
TDI 제공
13일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집계된 ‘아베’의 연관 검색어 상위 10위 안에 ‘종교’, ‘종교단체’, ‘통일교’ 등 종교 관련 단어들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베 전 일본 총리 검색량은 이전까지 하루 100여 건에 불과했지만 7월 8일 피격 후 477만6,683건으로 크게 치솟았다. 사건 발생 이튿날부터 현재까지 ▲7월 9일 69만961건 ▲7월 10일 17만6,681건 ▲7월 11일 12만4,118건 ▲7월 12일 7만1,199건으로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평소보다는 높은 검색량이 집계됐다.

한편 아베 전 일본 총리 사망사건은 보수표 결집으로 이어졌다. 지난 10일 치러진 참의원 선거는 자민당이 압승해 개헌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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