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15회 부산항축제’ 내달 2~3일 개최

개막식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고정욱 기자 2022-06-27 10:11:26
‘제15회 부산항축제’ 행사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15회 부산항축제’ 행사 포스터. [사진=부산시]
[스마트에프엔=고정욱 기자] 부산시는 다음달 2일과 3일 이틀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북항 친수공원,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일대에서 ‘제15회 부산항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부산항축제는 ‘해양수도 부산’에 걸맞은 국내 대표 항만축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대면 행사로 정상 개최되는 만큼 개막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로 펼쳐질 예정이다.

해양항만수산 분야 기관·단체·기업들과 함께 육지와 바다에서 총 11개의 참여행사가 준비돼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개막식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주제로, 다음달 2일 저녁 8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축하공연(하동균, 안예은) ▲개막 세레머니 ▲미디어파사드 주제 영상 상영 ▲부산항 불꽃쇼 순으로 진행되고, 2000여 객석이 마련돼 있다.

주요 행사로는 ▲부산항의 야경과 함께 부산의 대표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비어가르텐&푸드트럭’ ▲5개의 해양클러스터 기관과 연계한 대형 미션 투어 프로그램인 ‘부산항 스탬프 투어’ ▲북항 야경에서 진행되는 ‘부산항 미니콘서트’(노을, 버닝소다, 해서웨이, 서울부인) ▲영도 아미르공원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콘서트인 ‘낭만가득 해(海)’ 등이 있다.

바다에서도 ▲해군·해경 함정 공개행사 ▲항만안내선 새누리호와 자갈치 크루즈 승선체험인 ‘부산항투어’ ▲카약·요트·모터보트 등 해양레저체험이 진행된다. 자갈치 크루즈와 요트·모터보트 체험은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북항에 가면 무도회’는 2일과 3일 밤 북항 친수공원에서 20~30대를 대상으로 가면을 쓰고 진행되는 이색 행사로, 비보잉, 스트릿 댄스, 케이-이디엠(K-EDM) 등 다양한 퍼포먼스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부산항 환경캠페인 ▲바다사랑 어린이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각종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그간 코로나19로 최소화했던 대면 행사를 정상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축제를 마음껏 즐기고 부산항 일대에서 개최 예정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정욱 기자 go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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