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아일랜드 출격…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신 회장, 7년만에 'CGF 글로벌 써밋' 직접 참석
황성완 기자 2022-06-15 10:51:59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그룹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직접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가동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싣는다.

롯데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CGF(The Consumer Goods Forum) 글로벌 서밋'에 공식 부스를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CGF는 월마트, 까르푸, 아마존, 타깃 등 유명 유통사들과 코카콜라, 네슬레, 존슨앤존슨, 펩시코 등 글로벌 유통·소비재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대니얼 장 중국 알리바바 CEO와 코카콜라의 제임스 퀸시 CEO가 이사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롯데는 지난 2012년부터 CGF에 가입해 활동 중이며, 신 회장이 CGF에 참석하는 것은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회사는 이날 행사에서 롯데그룹 현황과 식품, 유통 사업의 주요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바이오, 헬스케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메타버스 체험 등 신성장동력사업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장에는 롯데 사업과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알리는 리플릿과 홍보 배너를 배치하고, 82인치 메인 스크린에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영상을 상영한다. 신 회장은 김상현 유통군HQ 총괄대표와 주요 유통, 식품사 대표이사들과 함께 부스에서 글로벌 소비재 경영진을 비롯한 포럼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신 회장은 현재 10여일 간의 일정으로 유럽 출장 중이며, 아일랜드 외에도 영국과 프랑스 등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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