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시간대 별로 마시는 음료는?…"숙취 해소, '주전자차·아침햇살'로"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코카-콜라사가 지난 2일 출시한 신제품 '태양의 원차 주전자차(주전자차)' 2종, 토레타! 신제품 등 다양한 음료수가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밀레니얼제트(MZ) 세대는 오전·오후·저녁·밤 등 시간대 별로 어떤 음료를 마시는지 살펴봤다.

오전이라면 보통 지난 날 회식을 하거나 친구들과의 술자리를 통해 숙취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럴 땐 코카-콜라사의 주전자차 옥수수·보리 등 2종과, 웅진의 아침햇살을 추천한다. 주전자차는 국내산 보리와 옥수수를 130도 끓인 물로 우려냈다. 이 음료는 최근 다양한 차 문화를 즐기는 젊은 세대들은 물론 과거 주전자를 자주 사용하던 중장년층을 위해 '주전자차'라는 네이밍을 적용하고 패키지 전면에 주전자 일러스트를 삽입해 MZ세대와 기성세대 등 다양한 세대를 타게팅했다.

코카-콜라사 제품 '토레타!'도 눈에 띄인다. 토레타 광고는 박보영 배우가 광고를 맡으며 화재가 됐고, 현재는 '편의점 샛별이'로 인기를 끈 김유정 배우가 맡고 있다. 이 제품은 더운 여름철 갈증 해소와 함께 상큼한 아침을 여는 음료로, 데일리 저칼로리 수분보충음료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몽·백포도·사과·당근 등 10가지 과채 수분이 함유됐고, 수분과 이온을 보충할 수 있다. 자고 일어난 아침 외에 야외활동과 운동 후의 갈증에도 제격이다. 최근에는 상큼한 요구르트맛을 더한 '토레타! THE 락토'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와 관련해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주전자차는 국내산 보리∙옥수수의 고소한 향과 깊은 풍미를 담아내고자 고온 추출 방식을 사용한 제품"이라며 "일상에서 맛있게 갈증 해소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웅진의 아침 햇살의 경우 해장으로 제격이다.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쌀음료로, MZ세대들이 아직도 이 제품을 찾으며, 20년 넘게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100% 식물성 쌀음료 '아침햇살 미유'를 출시하며 비건 시장에도 진출했다. 그 외에도 아이스바, 흑임자콘 등 할매 입맛 트렌드를 공략하며 젊은 세대들에게 다시 주목 받았다.

오후 시간대는 햇빛이 많이 쬐여 수분과 단백질 보충이 필요한 시간이다. 코카 콜라사의 '파워에이드 프로틴'은 평소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음료로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은 제품이다. 전해질 밸런스 시스템 'ION4'를 통해 수분 보충과 땀 배출로 손실되기 쉬운 전해질을 충전할 수 있도록 돕고 10g의 프로틴을 더해 단백질도 동시에 보충할 수 있다. 또 나트륨(Na), 칼륨 (K), 칼슘(Ca), 마그네슘(Mg)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도 보충할 수 있다.

저녁 시간에는 불규칙한 식습관을 잡아주기 위해 유산군 음료 요플레와 스무디를 추천한다. 풀무원다논의 '액티비아 프로바이오틱 스무디'는 바쁜 일상에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으로, 액티비아 핵심 유산균인 '액티레귤라리스'와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해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지방 0%에 1병당 100kcal 미만으로, 딸기·바나나·골드키위·사과·케일 등 과일과 채소가 혼합된 음료다. 빙그레에서 출시한 '요플레 이지드링크'도 고온살균 처리한 후 멸균 팩에 포장하여 실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한 드링킹 요거트다. 6g의 단백질, 215mg의 칼슘과 프로바이오틱스는 물론 이의 대사산물인 포스트바이오틱스까지 담았다. 90%의 원유 함유량과 색소, 향료 등 첨가물을 넣지 않아 진한 플레인 요거트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밤에는 잠들기 전 피부관리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뷰티 음료를 추천한다. 최근 '숙면뷰티'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슬리포노믹스(Sleep+Economics)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이에 업계는 하루 루틴의 마지막을 장식해줄 음료로 편안하게 자면서도 피부관리까지 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의 '밀크세라마이드 콜라겐1만'은 콜라겐 1만mg과 밀크세라마이드의 이중시너지가 돋보이는 콜라겐 음료로, 콜라겐 음료 특유의 텁텁하고 비린 맛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레몬 소다맛과 높지 않은 50kcal로 자기 전 가볍게 마실 수 있고,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저분자 피쉬콜라겐과 프랑스산 프리미엄 비오틴이 함유돼, 자는 동안에도 이너뷰티를 챙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머스카의 '슬리핑보틀'은 감태추출물, 홍삼 등 인체에 무해한 천연성분과 수면효과로 큰 주목을 받았던 타트체리를 첨가한 수면리듬개선음료다. 이 제품은 '슬립테크, 수면박람회'에도 참가해 큰 호응을 얻은 제품이며, 100ml의 용량으로 어디서나 휴대와 음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