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S] 신종 보이스피싱 주의보, 문자 메시지 주소 클릭하면 ‘좀비폰’

장성협 기자 2021-04-22 18:42:46
직장인 윤정현(가명)씨는 최근 금융감독원 직원이라는 남자의 전화를 받았다.

전화속 남자는 “윤정현 씨 계좌가 도용된 것 같다.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하라. 만약 의심되면 금감원 대표전화로 연락해 보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이에 윤씨는 쉽게 믿을 수 밖에 없었다.

윤씨는 먼저 보이스피싱 일당이 보낸 메시지의 URL을 클릭하고 금감원 대표번호로 전화했다. 하지만 이들이 모든 전화를 중간에서 가로채 윤씨는 금감원 담당자와 연결됐다고 생각했다.

전문가들은 문자메시지나 카톡으로 오는 의심되는 URL 주소는 절대로 클릭하지 말고 만약에 클릭했다면 해당 앱을 찾아 빠른 시간에 삭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설치된 앱은 교묘하게 위장돼 있어 찾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는 보이스피싱 예방 앱을 연구하는 기업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채널S에서는 보이스피싱 해킹 예방 전문가인 홍동철 엠시큐어 대표를 만나 시연 과정을 영상에 담았다.





장성협 기자 j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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