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긴급사태선언 전국 확대

재난지원금 1인당 10만엔 현금 지급
이경선 기자 2020-04-17 07:09:19
[스마트에프엔=이경선 기자] 일본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6일 밤 긴급사태선언 발령을 47개 도도부현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7일 도쿄도 등 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계속 증가하자 일본열도 전역으로 확대했다.

긴급사태 발령 기간은 앞서 선언한 7개 지역과 마찬가지로 5월 6일까지다.

아베 총리는 또 골든위크 연휴를 앞두고 불요불급의 귀성과 여행을 자제해 줄것을 당부하며 긴급사태를 5월 6일까지 끝내기 위해서는 인적 접촉을 최대 80%까지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또 긴급경제대책 중 하나인 재난지원금에 대해 수입이 급감한 가구(전체가구의 약25%)에 30만엔의 현금 급부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방침을 변경해 전 국민에게 동일하게 10만엔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당정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경선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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