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생태계 강화 위한 파운드리 전략 공개
2023-07-04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미국 반도체법(Chips Act) 보조금 60억달러(약 7조9620억원) 이상을 지급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5일 블룸버그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가 미 반도체법상의 보조금으로 50억달러(약 6조6350억원) 이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의 보조금 규모를 수십억달러 규모로 전망될 것으로 봤다.
다만 소식통들은 해당 지원금이 삼성전자의 상당 규모 추가 투자 계획에 대해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상무부는 주요 첨단반도체 기업들에 대해 이달 말까지 보조금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무부는 반도체 생산 보조금 총 390억달러 가운데 TSMC와 삼성전자 등 첨단반도체 생산기업을 지원할 용도로 280억달러를 배정했다.
블룸버그는 “이번에 나올 발표는 변경 가능성이 있는 예비적 합의”라며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기존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 외에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달러를 들여 신규 공장 건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은 첨단 파운드리 공정이 적용될 예정으로 5G,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가 생산될 예정이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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