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영업익 6조5670억원…“4분기 D램 희망 봤다”
2024-01-31
국내 시가총액 200대 기업 중 환경·사회·지배규조(ESG) 평가에서 삼성전자가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SG행복경제연구소는 26일 지난해 기업들이 공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지배구조보고서, 사업보고서 등을 중점 조사·분석하고 정부부처, 유관기관 등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심층 분석한 결과 발표했다고 밝혔다.
평가 결과 S등급을 받은 기업은 지난해 삼성전자 1곳에서 올해 4곳으로 늘었다.
삼성전자가 92.3점으로 최고점을 받았으며 뒤를 이어 SKC(91.6점), 롯데칠성(90.8점), KT&G(90.0점) 순이었다.
삼성물산(89.6점)이 종합부문 5위를 차지했으나 S등급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아울러 15개 업종별(연구소 분류기준) 종합등급에서는 IT·반도체에서 네이버가 차지했다.
건설·조선에서 삼성물산, 금융지주에서 신한지주, 물류·무역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보험에서 삼성화재, 식음료에서 롯데칠성, 엔터·전문서비스에서 강원랜드 등이 각각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은행·증권·카드에서 카카오뱅크, 자동차부품에서 현대모비스, 전기·전자에서 삼성전자, 전문기술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약·바이오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비금융지주에서 포스코홀딩스, 철강·기계에서 현대제철, 화학·장업에서 SKC가 최고점을 받았다.
국내 시총 200대 기업의 전체 종합등급은 지난해 평균 평점 B+(78.1점)에서 A등급 초반(81.2점)으로 올랐다.
연구소 “ESG 정보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선제적으로 발간하는 기업의 증가와 정보공개의 양적·질적 확대에 기인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