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이자캐시백 시행…총 1994억원 규모
2024-02-01
소비 감소 여파로 인해 소상공인의 체감경기가 두 달 연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11월 체감 경기지수(BSI)는 63.6으로 전월 대비 6.0포인트 하락했했으며 소상공인 BSI는 추석 연휴가 있던 지난 9월 이후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이 수치는 지난달 18∼22일 소상공인 업체 2400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이며 수치가 100 이상 시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악화했다고 느끼는 업체가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업종별로 보면 수리업(-12.1포인트), 부동산업(-11.6포인트), 교육서비스업(-8.8포인트)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고 제조업(1.5포인트)만 유일하게 상승했다.
소상공인은 체감경기 악화 사유(복수 응답)로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44.3%)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날씨 등 계절적 요인(19.9%), 물가·금리 등의 상승으로 비용 증가(15.7%), 유동 인구·고객 감소(13.9%) 순이었다.
소상공인의 경기전망도 석 달 연속 나빠졌다. 12월 전망 BSI는 84.9로 전월 대비 4.5포인트 내려 지난 9월 이후 석 달째 하락했다.
겅기전망 악화 사유(복수 응답)로는 날씨 등 계절적 요인(31.2%),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28.2%), 유동 인구·고객 감소(13.1%), 물가·금리 등의 상승으로 비용 증가(10.3%) 순으로 꼽혔다.
전통시장은 11월 체감 BSI가 67.0으로 전월보다 6.8포인트 상승했지만, 12월 전망 BSI는 77.3으로 13.8포인트 떨어졌다.
체감경기는 지난달만 해도 김장철로 인해 다소 호전됐으나 이달에는 날씨 등 계절적 요인과 소비 감소 등으로 악화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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