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털처럼 가볍다"...'아이폰15'은 이런 느낌

출시 후 발열 논란·와이파이 접속 오류 등 탈많던 애플 아이폰15 시리즈가 드디어 국내에 상륙했다.

지난 13일 오전 서울 서울 애플스토어 명동점에는 아이폰15 사전예약 구매자들로 붐볐다. 다만, 작년 신제품 출시 때 처럼 매장안을 가득 채운 정도는 아니었다. 

애플스토어 매장에 들어가자 아이폰15, 아이폰15 플러스, 프로 프로맥스 등 다양한 신제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아이폰15 색상은 핑크, 옐로우, 그린, 블루, 블랙 등으로 출시됐지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핑크 색상이었다. 

아이폰15는 전작 아이폰15와 ▲카메라 ▲인물사진 ▲다이나믹 아일랜드 ▲디자인 ▲USB-C 커넥터 등 5가지가 달라졌다. 먼저, 첨단 카메라 시스템으로 보다 섬세한 디테일까지 포착해주는 48MP 메인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인물사진을 촬영한 후에도 사진의 초점을 다른 인물로 옮길 수 있었다.

또한, 견고한 컬러 인퓨즈 글래스 및 알류미늄의 디자인과 다이나믹 아일랜드, 삼성 갤럭시와 같은 USB-C 커넥터가 탑재됐다.

발열논란과 와이파이 연결 오류 등 많은 논란에 휩쌓였던 주인공 프로와 프로맥스도 만나볼 수 있었다. 확실히 프로맥스는 들어보니 크기와 다르게 깃털처럼 가벼웠다. 전작과 달리 이번 제품에는 티타늄 소재가 탑재됐기 때문이다.

아이폰 프로와 프로맥스는 아이폰15 제품과 특징은 비슷하지만 5배 망원 카메라가 탑재돼 아이폰 사상 가장 긴 광학 초첨 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벨소리 무음, 음성 메모, 단축어 등도 빠르게 실행이 가능하다.

다만, 발열논란은 아이폰운영체제(iOS) 17.0.3을 설치하면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었으나 와이파이 연결 오류는 다 잡지 못한 듯 했다.

애플스토어 관계자는 "발열은 iOS 17.0.3 버전으로 어느정도 잡을 수 있었으며, 혹여나 설치가 돼있지 않으면 업그레이드 버튼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와이파이 연결 오류에 대해서는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로 옆쪽에는 애플워치와 아이폰15 케이스, 맥북 시리즈 등도 전시됐다. 애플워치는 SE부터 울트라까지 다양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