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서 진교훈 당선…'정권 심판론' 통했다
2023-10-12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9월11~15일)보다 2.3%p 오른 37.8%(매우 잘함 25.4%, 잘하는 편 12.4%)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8월 둘째 주부터 30% 중후반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9.0%(잘 못하는 편 5.8%, 매우 잘 못함 53.3%)로 2.8%p 낮아졌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1.2%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3.1%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조사기간 동안 있었던 윤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방미 중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외교활동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인천·경기(6.5%p↑), 부산·울산·경남(5.3%p↑), 서울(4.2%p↑), 대전·세종·충청(3.7%p↑) 등에서 지난 조사때보다 지지율이 올랐다. 광주·전라(9.4%p↓), 대구·경북(3.5%p↓)에서는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50대(4.9%p↑)와 30대(4.6%p↑), 60대(3.1%p↑), 40대(2.7%p↑)에서 상승했고 20대(2.2%p↓)에서는 하락했다.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였다.
한편, 지난 21∼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7.5%, 더불어민주당 46.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조사(9월14~15일)보다 2.2%p, 민주당은 0.1%p 올랐다. 정의당 지지율은 1.0%p 내린 3.1%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5%p 감소한 11.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간 지지도 차이는 지난조사때(10.7%p)보다 줄어든 8.6%p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번 정당 지지도 조사는 21~22일 양일간 이뤄져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21일) 이슈는 절반 수준만 반영됐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였다.
국정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지지도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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