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당뇨병 신약 '엔블로' 3제 병용 장기 3상 임상 시험 신청
2023-09-03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대웅제약은 GPTW(Great Place To Work)가 주관한 '2023년 아시아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서 대기업 부문 16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대기업 중에선 1위다. 대웅제약은 지난 2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5관왕에 이은 또 한번의 쾌거로, '직원 성장'을 중시하는 기업문화의 우수성을 글로벌 차원에서 인정받았다.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은 신뢰경영지수(Trust Index)’ 설문을 통해 얻은 믿음·존중·공정성·자부심·동료애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점수와 각 회사가 제출한 문화경영 평가(Culture Audit)를 기준으로 GPTW 핵심요소가 얼마나 뿌리내렸는지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아시아 15개국, 총 2400개 기업 중 200개 기업이 선정됐다.
보수적이고 경직된 문화를 떠올리기 쉬운 제약회사의 일반적인 이미지가 아닌, 자율적이고 유연한 문화를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웅제약의 일하기 좋은 문화가 높이 평가받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는 이미 지난 2월 GPTW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과 동시에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일하기 좋은 기업, ▲여성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CEO, ▲GPTW 혁신리더 부문 선정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GPTW는 지난 14일 전경련회관에서 제 9회 아시아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식을 열고, 일하기 좋은 기업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 수상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대웅제약은 함보름 인사기획장실장이 연사로 나서 대웅제약의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에 대해 발표했다.
함 실장은 "일하는 시간과 장소, 방법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몰입해 일하는 환경을 제공하며 회사의 이익과 직원의 성장이 상충할 때는 직원의 성장을 우선한다"며 "대웅제약은 직원들이 업계 최고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함 실장은 대웅제약의 공정한 평가제도와 합리적 보상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7년 전부터 도입해 운영 중인 직무급 제도를 소개하며 "나이, 근무연한,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역량과 성과로 평가하며 그에 따른 합리적인 보상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 제도는 보상에 대한 공정함을 중요시 생각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직무급 제도를 통해 능력이 탁월하면 30대 임원으로도 빠르게 발탁이 이뤄지는 등 우수한 인재에게는 더 큰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매월 '육성형 피드백'을 통해 성과 낼 수 있도록 목표 달성과 역량 성장 과정을 관리받고, '직무급 제도'를 통해 현재 수행 중인 일의 가치와 역할에 따라 도전의 기회와 공정한 보상을 제공한다.
이날 대웅제약의 사례 발표에서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제도가 큰 시선을 끌었다. CDP는 현 직무 2년 6개월 이상의 경험을 가진 직원이라면 누구나 희망하는 부서에 직접 지원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에 대해 함 실장은 "성장에 목마른 직원들이 타 부서 근무 경험을 통해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직무 전문성을 자유롭게 찾고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연관된 분야를 두루 경험하고 전문성을 기르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임직원들이 만족하는 제도 중에 하나"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일·가정 양립을 위해 나서고 있다. 워킹맘들이 경력 단절 없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리틀베어 어린이집을 운영해 사회적으로도 호평을 받아 지난 2008년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고 있으며, 2022년에는 가족친화최고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아울러, 근무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근무에 몰입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스마트 오피스' 제도와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제대로 일하고 제대로 쉬는 문화로도 이름이 나 있다. 휴가 사유를 묻지 않는 것은 물론, 업무와 휴식의 조화를 통해 직원들이 더욱 몰입하고 효율적으로 성과 낼 수 있는 긍정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발리에 ‘코워킹스페이스’를 오픈해 임직원 워케이션(Workation)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별도의 하계휴가와 징검다리휴가를 운영하고, 5년 근속마다 직원에게 1개월 유급휴가를 부여하는 장기리프레시휴가 제도를 운영, 직원들이 제대로 일한 만큼 제대로 쉬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장기리프레시휴가 기간 동안 자기계발 활동을 한다면 최대 100만원의 자기계발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앞으로 대웅의 ‘자율과 성장’의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써 선도적 역할을 하고, 일하기 좋은,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되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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