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제13회 고흥우주항공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스마트에프엔=문재철 기자] 전남 고흥군은 7일 군청 우주홀에서 ‘제13회 고흥우주항공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유재홍 축제추진위원장과 관계자, 각 부서장 등 45여명이 참석해 지난 4월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열린 우주항공축제에 대한 평가, 추진성과 및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린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전남과학축전과 병행 개최돼 3일간 6만여명이 축제장을 방문했으며, 축제현장에서 열린 농수특산물 판촉 라이브커머스와 먹거리 부스 운영으로 약 42억원의 매출을 올려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폭증하는 여행수요 등으로 인해 예상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주차공간이 부족했고, 특정 시간대 행사장 셔틀버스 대기 시간이 길었던 점 등은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참석자들은 또 지속적이고 다양한 체험 콘텐츠 유지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축제는 전남과학축전과 병행 개최돼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하고 잘된 부분은 강화해 내년에는 더 새롭고 알찬 축제가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문재철 기자 mjcm57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