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누리호 4호기 추진제탱크 제작 착수…“우주산업화 주도”
2023-05-26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경공격기 FA-50GF(Gap Filler) 1호기를 폴란드로 수출했다.
KAI는 7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장관, 강구영 KAI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호기 출고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AI는 이날부터 출고되는 FA-50GF 12대를 올해 하반기까지 우선 납품할 계획이다.
앞서 KAI는 지난해 9월 폴란드 정부와 FA-50GF 48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AI는 폴란드 계약 대수 48대 중 36대는 폴란드 공군의 요구도를 반영해 현존하는 최고 사양의 FA-50 성능개량 버전인 FA-50PL(Poland) 형상으로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2028년까지 납품할 계획이다.
이종섭 장관은 축사를 통해 “안정적인 군수 지원이 가능한 FA-50GF 전투기가 앞으로 폴란드의 안보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의 국방·방산협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그동안 폴란드 수출 1호기 출고를 위해 고생한 개발·생산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공군 등 양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철저한 시험평가를 통해 폴란드 공군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항공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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