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커, 구글 창구 프로그램 5기에 선정...글로벌 경쟁력 강화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스타일테크(3D/VR/AR) 기반의 패션 메타버스 몰 플랫폼 패스커를 운영하는 에프앤에스홀딩스(대표 최현석)가 2023 구글 창구 프로그램 5기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구글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 플레이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진행하여 국내 앱·게임 개발사의 콘텐츠 고도화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서비스의 완성도, 혁신성,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며 창구 프로그램 5기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성장지원 세미나, 맞춤형 컨설팅, 마케팅 등 비즈니스 역량 강화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에프앤에스홀딩스는 스타일테크 기반의 디지털 패션 콘텐츠를 가상 공간에 구현하여 생산·유통하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며 2020년 4월 패스커(FASSKER) 앱을 런칭하였고 지난 2023년 4월 디지털 패션에 특화된 '패션 메타버스 몰' 서비스를 앱 내 오픈하였다. 패스커는 매일 업데이트되는 패션 매거진부터 데일리룩과 패션 정보를 소통하는 SNS(소셜 네트워크)는 물론 가상 공간 생태계에서 3D 디지털 패션 아이템을 구매하고 아바타에게 피팅해보는 등 새로운 방식으로 패션을 소비하거나 즐기며 가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앞으로의 패션 시장은 단순히 실물 의상을 입고 쇼핑하는 것을 넘어서 가상의 공간에서 패션을 즐기고 나아가 가상에서 현실로 확장되는 시장이 될 것이며, 글로별 명품 브랜드들을 선두로 디지털로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에 맞추어 패스커는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새로운 패션 경험을 한국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영어권 국가 등에 글로벌 언어로 제공하며 글로벌 확장 기반을 마련하였고 구글 창구 프로그램 5기에 선정되며 구글 플레이와 협력의 계기를 마련했다.

패스커의 박유진 사업전략실장은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달 출시한 패션 메타버스 몰의 서비스 고도화 및 사용자 경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구글 플레이와의 직접적인 협업과 지원은 글로벌 앱 마켓 진출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패스커는 디올 뷰티, 라코스테, 발렌시아가, 삼성물산, 신세계인터내셔날, 앤더슨벨, 에스티로더, 위크엔드 막스마라, 타미힐피거, 펜디, 한섬 등 국내외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일본 정보기술(IT) 분야 인재 양성 대학을 운영하는 디지털 할리우드 주식회사와 함께 디지털 패션 기술 공동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MOU를 체결하고 오는 6월에는 파리의 스타트업 축제인 '비바 테크놀로지 2023'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