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톡, 전세 피해자 '법률상담 쿠폰' 기간 연장

최형호 기자 2023-05-23 11:21:22
[스마트에프엔=최형호 기자] 로톡(Lawtalk)이 전세 피해자의 실효적인 문제 해결을 돕고자 법률상담 비용 지원 기간을 올 상반기까지로 연장한다.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는 전세 피해 대응을 위한 15분 전화법률상담 쿠폰 지원 기간을 기존 5월 24일까지에서 6월 30일까지로 약 한 달간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로앤컴퍼니는 지난 4월 전국적으로 전세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이 신속한 법률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선제적인 지원에 나섰다. 전세 피해 관련  법률상담이 필요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1개 아이디당 1회에 한해 최대 3만원의 로톡 15분 전화법률상담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원 기간 내 쿠폰 다운로드 건수는 약 500건으로, 한 달 사이에 전세 피해자 약 500명이 로톡을 통해 변호사와 상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500만원이다. 의뢰인이 발급받아 상담에 이용한 쿠폰 금액 전부는 로톡이 부담한다. 의뢰인은 금전적 부담 없이 전문가와의 법률상담을 통해 전세 피해 문제를 해결하고, 변호사는 피해자에 법률조력을 제공하면서도 상담료 전액을 보장받을 수 있어 의뢰인과 변호사 모두의 큰 호응을 얻었다.

로앤컴퍼니는 다양한 유형의 전세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양산되어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쿠폰 지원 마감이 임박한 최근까지도 임대차·전세피해 관련 법률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오는 24일 종료 예정이었던 쿠폰 지원 기간을 상반기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한 달간 전세 피해자를 위한 법률지원 활동이 있었지만 여전히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이 남아있다고 판단했다"며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되도록 계속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톡은 법률 상담이 필요한 국민 누구나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법률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법률상담 비용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최근 3년간 로톡이 지원한 법률상담 비용은 약 76억60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수해, 태풍 등 자연재해를 비롯해 학교폭력, 소상공인 등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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