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격리 7 → 5일로…일일 확진자 통계도 없어져

주성남 기자 2023-05-08 16:12:52
[스마트에프엔=주성남 기자] 이르면 이번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의무 격리 기간이 기존 7일에서 5일로 단축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국제보건 비상사태 해제를 선언하면서 우리 정부도 본격적인 위기단계 하향 논의에 들어갔다.

8일 국가감염병 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국내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을 논의한다.

정부가 지난 3월 말 발표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추면 '1단계 조치'가 시행된다.

1단계 조치가 시행되면 기존 7일간의 자가격리에서 5일로 줄어들게 된다. 입국 후 3일 이내에 PCR 검사 권고도 중단된다. 코로나19 확진자 통계 발표도 일 단위에서 주 단위로 바뀌고 임시 선별검사소도 운영하지 않는다.

한편 정부는 2단계는 7월, 3단계는 내년 이후로 예상한 바 있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독감과 같은 수준인 4급으로 조정되면 확진자 격리는 모두 권고로 전환되고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는 유료로 진행된다.

주성남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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