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의 입시컨설팅] (81) 약대 수시등급 및 지원전략

박재훈 기자 2023-05-29 09:00:02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김형일의 입시컨설팅’은 대한민국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3년째 입시컨설팅 전문기관으로 유명한 ‘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가 올해 전국의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한 올바른 입시 지원전략 방향을 제시하고자 스마트에프엔에 연재하는 입시칼럼입니다.>

전국에는 37개 약대가 있는데, 서울소재 약대로는 ‘경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삼육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 9개 약대가 있고, 지방소재 약대로는 ‘가천대, 가톨릭대,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경성대, 계명대, 고려대(세종), 단국대(천안), 대구가톨릭대, 동국대(일산), 목포대, 부산대, 순천대, 아주대, 연세대(송도), 영남대, 우석대, 원광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차의과대학, 충남대, 충북대, 한양대(ERICA)’ 등 28개 약대가 있다.

올해 2024학년도 전국 37개 약대에서는 총 1,745명을 선발하는데, 수시모집에서 1,007명, 정시모집에서 738명을 선발한다. 약대 신입생 선발에 관한 수시모집을 전형별로 분석해보면 학생부교과전형으로 523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403명, 논술전형으로 81명을 각각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 약대 선발인원은 738명이고, ‘가’군에서 18개 대학에서 338명, ‘나’군에서 18개 대학에서 372명, ‘다’군에서는 ‘계명대 4명, 순천대 14명, 제주대 10명’ 3개 대학에서 28명을 각각 선발한다. 약대는 ‘가’군 또는 ‘나’군에서 많은 인원을 선발함으로 이에 맞는 지원전략이 필요하다.

◆ 약대 수시등급

학생부교과전형은 일반전형의 경우 전년도 합격자 내신성적을 분석해보면 합격자 평균 등급이 ‘삼육대 1.00등급 ~ 영남대 1.76등급’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학생부교과전형 일반전형으로는 내신성적이 1.00등급에서 1.80등급까지는 맞아야하며, 각 대학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전년도 합격자 내신성적을 분석해보면 합격자 평균 등급이 ‘충북대 1.05등급 ~ 영남대 2.26등급’으로 나타났다. 학생부교과전형 지역인재전형으로는 내신성적이 1.00등급에서 2.30등급까지는 맞아야하며, 각 대학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일반전형의 경우 전년도 합격자 내신성적을 분석해보면 합격자 평균 등급이 ‘충북대(종합1) 1.12등급 ~ 가톨릭대(학교장) 2.16등급’으로 나타났다. 학생부종합전형 일반전형으로는 내신성적이 1.00등급에서 4.90등급까지는 맞아야하며, 각 대학별 평가방식에 맞추어 지원해야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약대들이 있으니 대학별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체크해보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경우는 이를 만족시켜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전년도 합격자 내신성적을 분석해보면 합격자 평균 등급이 ‘경상국립대 1.28등급 ~ 부산대 2.06등급’으로 나타났다. 학생부종합전형 지역인재전형으로는 내신성적이 1.00등급에서 2.66등급까지는 맞아야하며, 각 대학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체크해보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경우는 이를 만족시켜야 한다.

논술전형의 경우 전년도 합격자 내신성적을 분석해보면 합격자 평균 등급이 ‘경희대 3.30등급 ~ 부산대 3.80등급’으로 나타났다. 논술전형으로는 내신성적이 1.00등급에서 4.00등급까지는 맞아야하며, 각 대학의 약대 논술경향을 충분히 대비해야 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 약대 수시 지원전략

학생부교과전형은 30개 약대에서 523명을 선발하여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으로 285명, 지역인재 전형으로 236명을 선발한다. 서울소재 대학에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61명이며, 나머지 462명은 지방소재대학에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지역인재전형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 학생들이 지원 할 때는 참고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약대 중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약대는 ‘동국대(일산), 연세대(송도)’이고, 나머지 약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37개 약대 중 29개 대학에서 실시하며, 선발인원은 403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모집인원 403명의 절반이 넘는 204명을 서울소재 9개 대학에서 선발하고 나머지 199명을 지방의 20개 대학에서 선발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하지 않는 대학도 8개가 있다. 일반전형 335명, 지역인재전형 54명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은 21개 약대에서 204명이며, 미적용은 12개 약대의 14개 전형에서 186명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약대는 ‘강원대, 경희대, 덕성여대, 동국대(일산), 삼육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중앙대, 충북대, 한양대(ERICA)’ 등이고, 나머지 약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약대는 ‘가톨릭대, 경희대, 고려대(세종), 동국대(일산), 부산대, 성균관대, 연세대(송도), 이화여대, 중앙대’ 등 9개 약대이며 선발인원은 81명이다. ‘부산대 10명’과 ‘고려대(세종) 5명’은 지역인재전형이므로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67명이며, ‘중앙대’가 논술전형으로는 제일 많은 25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연세대(송도)’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고, 나머지 8개 약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약대 진학을 선호하는 자연계 상위권 여학생들은 서울소재 대학으로 ‘이화여대 120명, 숙명여대 80명, 덕성여대 80명, 동덕여대 40명’등 총 320명의 많은 약대 선발인원을 고려할 때 적극적인 지원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올해 2024학년도 약대 입시결과는 2022학년도와 2023학년도 두해에 걸쳐서 형성된 입학결과를 통해 지원전략을 세울 수 있다.

< 글/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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