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의 입시컨설팅] (80) 한의대 수시등급 및 지원전략

박재훈 기자 2023-05-22 09:00:02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김형일의 입시컨설팅’은 대한민국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3년째 입시컨설팅 전문기관으로 유명한 ‘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가 올해 전국의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한 올바른 입시 지원전략 방향을 제시하고자 스마트에프엔에 연재하는 입시칼럼입니다.>

올해 2024학년도 전국 12개 한의대에서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총 725명을 선발하는데, 수시모집에서 490명, 정시모집에서 235명을 선발한다. 한의대 신입생 선발에 관한 수시모집을 전형별로 분석해보면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78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86명, 논술전형으로 26명을 각각 선발한다.

한의대는 서울소재 대학은 ‘경희대’가 유일하고, 수도권 대학으로는 ‘가천대’가 있으며, 나머지 ‘동국대(WISE), 동신대, 동의대, 대구한의대, 대전대, 부산대, 상지대, 세명대, 우석대, 원광대’ 10개 대학은 모두 지방소재의 대학이기 때문에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의 비중이 높고, 정시모집 비율이 낮다.

한의대는 인문계열 학생들도 지원이 가능한데, 인문계열을 별도로 분리하여 선발하는 대학은 ‘경희대, 대구한의대, 동의대, 상지대, 원광대’ 5개 대학이며 선발인원은 108명이다. ‘경희대, 대구한의대, 원광대’는 수시, 정시 모두 인문계열에서 모집하고, ‘동의대 4명’와 ‘상지대 15명’는 정시에서 구분하여 모집한다. 인문, 자연 구분 없이 공통계열로 모집하는 대학은 7개 대학 298명이며, 자연계열로 선발하는 대학은 7개이며 365명을 선발한다.

◆ 한의대 수시등급

학생부교과전형은 일반전형의 경우 아직 각 대학이 2023학년도 합격자 내신성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기존 2022학년도 입시결과를 분석해보면 합격자 평균 등급이 ‘대전대(중점) 1.04등급 ~ 동의대 1.57등급’으로 나타났다. 올해 학생부교과전형 일반전형으로 진학하기를 원한다면 내신성적이 1.00등급에서 1.60등급까지는 맞아야하며, 각 대학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만족시켜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기존 2022학년도 입시결과를 분석해보면 합격자 평균 등급이 ‘동의대 1.36등급 ~ 동국대(경주) 2.20등급’으로 나타났다. 학생부교과전형 지역인재전형으로는 내신성적이 1.00등급에서 2.30등급까지는 맞아야하며, 각 대학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만족시켜야 함으로 수능공부로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일반전형의 경우 기존 2022학년도 입시결과를 분석해보면 합격자 평균 등급이 ‘동의대 1.44등급 ~ 상지대 2.04등급’으로 나타났다. 올해 학생부종합전형 일반전형으로 진학하기를 원한다면 내신성적이 1.00등급에서 2.70등급까지는 맞아야하며, 각 대학별 평가방식에 맞추어 지원해야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한의대들이 있으니 대학별로 수능최저학력기준 유무 및 기준사항들을 꼼꼼히 체크해보고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기존 2022학년도 입시결과를 분석해보면 합격자 평균 등급이 ‘상지대 1.56등급’으로 나타났다. 올해 학생부종합전형 지역인재전형으로 진학하기를 원한다면 내신성적이 1.00등급에서 1.58등급까지는 맞아야하며, 각 대학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체크해보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경우는 이를 만족시켜야 한다.

논술전형의 경우 기존 2022학년도 입시결과를 분석해보면 합격자 평균 등급이 ‘경희대(인문) 3.30등급, 경희대(자연) 2.60등급’으로 나타났다. 올해 논술전형으로 진학하기를 원한다면 내신성적이 1.00등급에서 3.30등급까지는 맞아야하며, 경희대 한의대 논술경향을 충분히 공부해야 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 한의대 수시 지원전략

‘원광대’를 제외한 11개 대학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은 모두 실시하여 총 278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일반전형은 9개 대학 130명, 학생부교과전형 지역인재전형은 134명을 각각 선발한다. ‘경희대 3명, 대구한의대 8명’은 인문계열을 분리하여 별도로 모집하고, ‘대전대, 동신대, 동의대, 상지대, 세명대, 우석대’는 인문・자연계열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각 대학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꼼꼼히 살펴서 수능준비를 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9개 대학이며 선발인원은 186명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9개 대학 중 ‘경희대(네오르네상스) 인문 9명, 자연 22명’, ‘동의대(학교생활우수자) 9명’ 등 2개 대학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나머지 7개 대학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각각 적용한다.

논술전형은 ‘경희대, 부산대’가 실시하지만, ‘부산대’는 선발하는 5명을 모두 지역인재전형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부산, 울산, 경남 이외 지역의 학생들은 지원할 수 없다. 실질적으로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논술전형은 ‘경희대’만 실시한다고 할 수 있고, 인문계 5명, 자연계 16명 등 총 21명을 선발한다. 인문계는 인문・사회계열 논술에 응시해야 하고, 자연계는 수리논술+과학논술(물리학/화학/생명과학 중 택1)에 응시해야 한다.

< 글/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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