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의 입시컨설팅] (79) 치대 수시등급 및 지원전략

박재훈 기자 2023-05-15 09:00:03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김형일의 입시컨설팅’은 대한민국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3년째 입시컨설팅 전문기관으로 유명한 ‘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가 올해 전국의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한 올바른 입시 지원전략 방향을 제시하고자 스마트에프엔에 연재하는 입시칼럼입니다.>

올해 2024학년도 전국 11개 치대에서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총 631명을 선발하는데, 수시모집에서 365명, 정시모집에서 266명을 선발한다. 치대 신입생 선발에 관한 수시모집을 전형별로 분석해보면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38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201명, 논술전형으로 26명을 각각 선발한다.

서울소재 3개 치대인 ‘경희대, 서울대, 연세대’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3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63명, 논술전형으로 21명을 각각 선발한다.

지방소재 8개 치대인 ‘강릉원주대, 경북대, 단국대(천안), 부산대, 원광대,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15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38명, 논술전형으로 5명을 각각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 ‘가’군에서 ‘연세대,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4개 대학에서 82명, ‘나’군에서 ‘경북대, 경희대, 단국대(천안), 부산대, 서울대, 원광대’ 6개 대학에서 168명, ‘다’군에서 ‘강릉원주대’ 1개 대학에서 16명을 각각 선발한다.

◆ 치대 수시등급

학생부교과전형은 일반전형의 경우 아직 각 대학이 2023학년도 합격자 내신성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기존 2022학년도 입시결과를 분석해보면 합격자 평균 등급이 ‘전남대 1.38등급 ~ 전북대 1.43등급’으로 나타났다. 올해 학생부교과전형 일반전형으로 진학하기를 원한다면 내신성적이 1.00등급에서 1.50등급까지는 맞아야하며, 각 대학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만족시켜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기존 2022학년도 입시결과를 분석해보면 합격자 평균 등급이 ‘전남대 1.22등급 ~ 경북대 1.73등급’으로 나타났다. 올해 학생부교과전형 지역인재전형으로 진학하기를 원한다면 내신성적이 1.00등급에서 1.80등급까지는 맞아야하며, 각 대학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만족시켜야 함으로 수능공부로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일반전형의 경우 기존 2022학년도 입시결과를 분석해보면 합격자 평균 등급이 ‘전남대 1.43등급 ~ 경북대 2.15등급’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올해 학생부종합전형 일반전형으로 진학하기를 원한다면 내신성적이 1.00등급에서 4.40등급까지는 맞아야하며, 각 대학별 평가방식에 맞추어 지원해야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치대들이 있으니 대학별로 수능최저학력기준 유무 및 기준사항들을 꼼꼼히 체크해보고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기존 2022학년도 입시결과를 분석해보면 합격자 평균 등급이 ‘경북대 2.16등급’으로 나타났다. 학생부종합전형 지역인재전형으로 진학하기를 원한다면 내신성적이 1.00등급에서 2.50등급까지는 맞아야하며, 각 대학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체크해보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경우는 이를 만족시켜야 한다.

논술전형의 경우 기존 2022학년도 입시결과를 분석해보면 합격자 평균 등급이 ‘경희대 3.60등급, 경북대 3.61등급’으로 나타났다. 논술전형으로는 내신성적이 1.00등급에서 3.60등급까지는 맞아야하며, 올해는 26명을 선발하니, 각 대학별 논술경향을 충분히 숙지한 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체크해보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경우는 이를 만족시켜야 한다.

◆ 치대 수시 지원전략

서울소재 3개 치대인 ‘경희대, 서울대, 연세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최대 목표로 하여 학생부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서 다른 경쟁자들과는 다른 우월성을 입증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로 학업역량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며 모집계열 특성상 인성과 전공적합성도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치대 특성상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종합적인 상황판단능력, 가치판단, 소통능력 등 세밀한 부분에서 의대의 특성이 드러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어차피 서울소재 3개 치대 지원자의 내신성적은 비슷하기 때문에 내신에서의 차이는 크게 작용하지 않고 합격범주에 들어가는 내신성적 소유자라면 학생부에 치의학과 관련된 내용이 어떻게 기록됐으며, 치의학과 관련하여 어떻게 써서 제출하느냐가 중요하며, 면접이 있는 경우 면접대비를 얼마나 철저히 준비했느냐가 역시 중요하다.

서울소재 3개 치대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수험생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을 차선책으로 고려해야 한다. 서울소재 3개 치대에서 23명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말이 학생부교과전형이지 내신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도 깊이 있게 평가하니 학생부관리를 잘 해야 한다. 논술전형을 선택한 수험생은 ‘경희대, 연세대’ 각 대학별 논술경향에 맞는 철저한 준비를 하여야 한다.

지방소재 8개 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은 본인의 내신성적을 잘 확인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지원대학별로 체크하여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우선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을 고려해야 하며, 대학별로 내신 반영방식과 반영비율 등을 꼼꼼히 살펴 유불리를 체크해서 지원하는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지방소재 8개 치대 진학에 내신성적이 못 미치는 수험생들은 차선책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고려야 하는데, 학생부관리가 필수이다. 다행히 지방소재 치대 중에는 서울소재 치대와 같이 내신성적 보다도 학생부 내용을 깊이 있게 보는 치대들이 있으니 학생부관리를 꼼꼼히 잘 준비해야 한다.

지방소재 치대 중 논술전형으로는 경북대만 5명을 선발함으로 경북대 치대 논술경향에 맞는 철저한 논술공부를 하여야 하며,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만족시키는 수능공부 병행도 해야 한다.

치대 지원을 고려한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은 선발인원이 201명으로 전형 중 가장 많으며, 전국 11개 치대에서 모두 실시한다. 치대 지원을 고려한다면 반드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우선적으로 염두에 두고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 글/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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