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반려동물 희망 동행 캠페인 전개

빛가람호수공원 중앙무대 일원서 무료진료소, 입양홍보관 등 운영
유영국 기자 2023-03-27 13:40:33
[스마트에프엔=유영국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반려동물 가구 증가에 따른 올바른 반려 문화 정립과 사회적 책임 의식 고취를 위한 민·관·학 합동 캠페인을 연다. 

나주시 오는 29일 빛가람호수공원 중앙무대 일원에서 ‘반려동물 희망 동행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나주시, 반려동물 희망 동행 캠페인 홍보 포스터.사진=나주시

입양홍보관에서는 나주시 유기 동물 보호센터 내 보호 중인 유기동물과 교감의 장을 마련해 입양 절차 홍보와 현장 입양 등을 진행한다. 

나주시는 ‘동물보호법’ 개정사항, 펫티켓(Pettiquette), 유기동물 입양 절차 등 반려인과 비반려인, 반려동물 간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물을 제작·배포한다. 

올해 4월 27일 시행 예정인 동물보호법 주요 개정사항은 ‘반려동물 소유자 관리 의무 강화’, ‘민간 동물 보호시설 신고제 도입’, ‘사육 포기 동물 지자체 인수’, ‘동물수입업·동물판매업·동물장묘업 등록제에서 허가제 변경’ 등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책임 의식 강화에 중점을 뒀다. 

나주시는 분기별 1회 이상 반려동물 행사 개최를 비롯해 반려견 동물등록, 실외 사육견·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지원사업 등 동물 보호 및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등록 의무제에 따른 유기·유실동물 최소화, 입양문화 확산 등을 통해 사회적 비용 절감은 물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분위기 조성에 힘써가겠다”며 “이번 캠페인이 반려인과 비반려인 구분 없이 동물 보호, 복지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영국 기자 omy2k041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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