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등 역점 추진
권보경 기자 2023-02-21 18:56:12

경남형 레저관광 추진 설계도 모습. [사진=경남도제공]

[스마트에프엔=권보경 기자]경상남도는 남해안의 우수한 해양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의 중심축이 되겠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코로나가 종식되고,일상으로 전환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새로운 관광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바다’를 기반으로 한 해양레저관광에 모든 행정역량을 결집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난 20일 해수부, 부산, 전남과 협력해 남해안권을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벨트로 조성하기 위해 전략 수립 용역을 통해 중장기 전략과 공동 협력사업을 연내에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남해안 해양관광 루트 구축, 해양레저 관광 거점 조성, 남해안 글로벌 브랜드 육성, 해양관광 콘텐츠 확충, 이순신 장군 순례길 조성 등의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아울러 관광, 투자유치, 법률 지원 부서가 참여하는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 전담팀(TF)을 운영하는 등 모든 행정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통영 한산도 권역을 세계적인 휴양관광도시로 조성하기위해 올해 구체적인 도시 계획안을 마련해 해양수산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300척 규모의 마리나 거점인 창원 명동 마리나를 큰 축으로 104척 규모의 거제 근포마리나, 100척 규모의 통영 신전 마리나를 건립해 증가하는 레저 선박 계류 수요를 충족할 방침이다.

또 어촌과의 상생을 위해 어촌마다 특화된 기반 시설을 갖추고, 어민과 어촌정착을 꿈꾸는 청년, 여성 등 신규 인력이 합을 이루어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로 큰 타격을 입었던 어촌 체험 마을의 회복을 위해 어촌 체류 관광 플랫폼을 구축하고 노후된 시설·체험장 인프라 개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남도가 보유한 우수한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핵심 기반 시설 확충 등으로 새로운 해양관광시대를 선도하겠다”면서 “해양수산부, 전남, 부산과의 협업을 통한 상생정책도 폭넓게 마련해 속도감 있게 남해안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보경 기자 jane29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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