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업무 협약 체결

해수부, 부산, 전남과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협약 체결
권보경 기자 2023-02-20 17:03:36

경남도가 '해수부-남해안권 정책협의회'에서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제공]

[스마트에프엔=권보경 기자]경상남도는 20일 통영 국제음악당에서 ‘해수부-남해안권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남해안권의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지역별로 관광자원 활용과 산업 육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 간 연계를 통해 해수부와 부산, 전남, 경남이 합동으로 관련 제도 정비와 중장기 전략 수립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후‘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 추진단’을 통해 핵심 과제를 발굴하고 구체화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남해안을 세계 최고의 해양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역할을 강조하며, 부산과 전남을 잇는 허브로서 해상교통, 인프라 등 핵심 기능 강화와 해양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대한민국 발전동력은 제조업만으로는 안되며, 서비스산업으로 가야 하고, 가장 핵심은 관광산업이며 특히, 남해안을 활용한 관광산업은 수도권과 차별화해서 내놓을 수 있는 핵심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려해상 국립공원, 다도해 국립공원 등으로 남해안을 보존과 규제의 시선으로만 보고 방치해왔다. 말 그대로 공원이라면 국민 생활의 일부로 들어와야 하고, 보존할 곳은 보존하되 개발할 곳은 개발해야 한다”면서 “남해안 관광명소들을 성장 동력화하고 해양관광산업을 본격 육성하는 데에 오늘 정책협의회가 그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보경 기자 jane29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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