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최대실적 보상···1인당 400만원·주식지급
2023-02-17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친환경차 선전으로 지난달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이 주춤세인 와중에 전기차 판매량은 증가해 802만대(전년대비 68%성장)를 기록해 완성차 판매량 전체9.9%를 차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작년 대비 21.9%증가한 49억8000만달러로 1월 수출액 역대 최고라고 20일 밝혔다. 1월달 자동차 생산량은 30만7000대였다.
평균 수출 단가는 내연기관차가 약 2만달러, 친환경차는 3만달러로 대수로는 11.3% 증가한 20만 1000대였다.
브랜드별로 현대차 1.1%증가, 기아 19.7%증가, 한국GM 32.3%증가, 쌍용차 42.1%증가했고 르노코리아는 10.3% 감소했다.
지난달은 친환경차가 강세를 보여 수출액이 42.3%증가한 17억 9000만달러, 수출량은 29.8%증가해 5만 7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비중의 35%를 처음으로 돌파한 것으로 수출 성장을 견인하는 큰 요인이었다.
특히 전기차는 아이오닉5와 EV6의 꾸준한 해외 수요와 아이오닉6의 미국 수출 개시로 작년대비 61.3% 증가한 2만7223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의 판매량은 28.9% 증가한 2만3000대, 하이브리드차 2만1000대가 대다수였다. 작년 전기차 보조금이 소진돼 642대가 팔리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산차가 승용차 내수 판매 상위 5개 모델을 모두 차지한 가운데 쌍용차 토레스의 월 판매량이 처음으로 5천대를 돌파하며 '톱5'에 진입했다"며 "수입차는 벤츠와 폭스바겐, 포드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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