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업인 경영안정 대책에 572억 원 긴급 투입

농사용 전기요금, 시설원예농가 난방유류비, 농자재 등 긴급 지원
권보경 기자 2023-02-15 17:48:18
경남도가 15일 농업인 경영안정 대책 긴급 자금 투자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제공]

[스마트에프엔=권보경 기자]경상남도는 15일 최근 전기요금 인상 및 농업인 경영안정 대책에 572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먼저 올해 1~3월분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액의 50%를 시군과 협력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기요금은 후불제로 6월까지 도내 20여만 농가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소요 사업비는 93억 원이다.

이어 지난해 10~12월분 시설원예농가 난방 유류의 평균 가격과 기준가격 차액의 50%를 지원한다.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28억 5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최근 무기질비료 가격급등에 따른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가격상승분의 80%를 지원한다.

이에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 안정 지원사업’에 26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5만 1,476톤의 무기질비료 구입비를 지원한다. 

경남도는 꿀벌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의 사육 기반 회복과 안정을 위해 긴급 예산 100억 원을 투입해 꿀벌 사육 기반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최근 러~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고유가로 농업용 전기요금, 난방 유류, 농자재 가격 등이 대폭 상승돼 농업인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번 경영안정 대책을 통한 농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로 활력이 넘치는 농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보경 기자 jane29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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